작년 세미나가 너무 일찍 끝난거 같아 오랜 기다림 끝에 2020년 세미나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은 3월인데 그때 갈 수 있을지 당첨이 될지 모르니 그나마 갈 수 있는 일산에서 1월에 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첨자발표날 아침부터 아이들 호비 볼 수 있을까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다행히도 당첨문자를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설 명절이 지나고 갑자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다가왔었기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정말 기대 많이 했었는데 갈까말까 하다가 결국 가기로 하고 대신 마스크를 하고 갔습니다.
역시 우려대로 많은 분들이 안오셨어요..오신 분들도 마스크를 하고 오셨습니다.
입장할때에는 마스크도 나눠주고 손소독제로 손 소독도 하였습니다. 주최측에서도 감염우려로 대처를 잘 해주셨어요.
그래도 적은 인원이지만 참석한 아이들을 위하여 세미나는 시작하였고 아이들은 신나게 참여했습니다.
밥잘먹기 손 깨끗하게 씻기 변기에 쉬하기~~
자리에 주어진 종이교구로 통통언니 튼튼아저씨와 함께 참여하며 배워볼수 있었습니다. 지금 더 중요해진 손씻기는 더욱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호비가 나오는 율동시간!!
집에서 매일 호비 보고싶다고 인형안고 티비리모컨을 가지고 오던 둘째인데 막상 보니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눈은 떼지 않고 보다가 마지막에 호비와 헤어질 때에는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위해 다시 나타난 호비.
순서가 조금 뒤라 기다려야했는데 호비에게 빨리 가고싶은지 제 손을 잡아끄네요.
사진 찍기 전에도 모든 아이들 다 손 소독을 한번 더 했구요.
순서가 되어 막상 호비옆에 앉으니 부끄럼 발동했는지 사진을 환히 웃고 찍진 못했지만 집에 와서도 호비와 찍은 사진을 보곤 좋아합니다.
얼른 바이러스들이 다 사라져서 우리들의 율동놀이세미나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행사인데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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